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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3

[전국일주 19일차 _ 대전 성심당, 청주 , 오송] 새만금에서 차박을 포기하고 군산시내로 돌아와 맞은 19일 차 아침. 인스타에서 봤던 군산 맛집 중 서래애 물총칼국수집을 찾아간다. 인스타에서 봤던 그대로 역시나 조개가 엄청나게 많았고 칼국수 맛도 전날 먹은 술의 해장이 싹 되는 느낌의 칼국수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아침 11시 정도였다. 맛집으로 소문난 집답게 우리 이전부터 이미 자리에 앉아계신 손님들이 계셨고 몇 분 지나지 않아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 찼다. 오늘 날씨는 굉장히 춥다. 차에서 보고 내린 온도는 영상 2도. 눈이 올락말락하는 날씨였다. 우리가 창가에 앉은 것도 이런 운명이었을까. 이번 겨울 첫눈을 이곳 서래애 물총칼국수 집에서 보게 되었다. 따뜻하고 맛있는 칼국수와 좋은 사람과 좋은 날씨가 어우러져 정말 좋은 점심식사였.. 2023. 11. 18.
[전국일주 18일차 _ 군산] 목포에서 아침을 맞이하였다. 전날 새벽 4시에 잠을 청했다. 숙소를 잡았더니 넷플릭스가 되는 숙소였다. 오랜만의 현대사회를 느끼며 넷플릭스 영화를 보다 자기로 하고 늦게 잠을 청하였다. 일어나 보니 열한 시 이제 곧 퇴실시간이다. 와다다다 나갈 준비를 하고 오늘 점심을 고르게 되었다. 여자친구가 오늘도 마라탕을 먹자고 한다. 너무 좋다. 나도 마라탕을 굉장히 좋아한다. 주변 마라탕집을 찾기 시작하였다. 목포에는 정말 많은 마라탕집이 있었다. 그 중에서 마라 홀릭이라는 곳으로 오늘 우리의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마라 홀릭에 도착하여 보니 마라탕집이 정말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g당 1,800원이며 여자친구가 먹은 마라샹궈는 100g당 2,800원이다. 마라탕 하나와 마라샹궈 그리고 9,900원.. 2023. 11. 17.
[전국일주 17일차 _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목포] 오늘은 제주도에서 목포로 가는 배를 통해 다시 육지로 올라가는 날이다. 목포로 가는 배는 오후 1시 40분에 있었다. 함덕에서 눈을 뜨고 엄마와 만나 고기국수를 먹기 전 깨끗이 목욕탕을 가기로 하였다. 함덕에서 시내방향으로 조금 오다 보면 삼양해수사우나가 있었다.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사우나였다. 어릴 적 아버지와 명절마다 가던 사우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지친 몸과 몸을 깨끗이 씻는다. 제주도에 오면 항상 먹으러 가는 고기국수집이 있다. 국수마당이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엄마와 열 시 반 약속을 잡았다. 국수마당에서 고기국수 2개와 비빔고기국수를 시켰다. 역시 맛있다. 배를 배불리 하고 우리는 제주도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였다. 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 정도였다. .. 2023. 11. 17.